지난 토요일 촛불집회를 다녀왔다.
한 아홉시 반쯤 빠져나왔는데..
그 때 한쪽에서 '이명박 탄핵'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시민 그룹이 있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내가 자리를 뜨고 나서..
경찰이 시민들을 연행하여 갔다.
그 다음 날에도 촛불 집회가 있었고 또 연행자가 생겼다.
너무 너무 짜증이 나서..
어제는 촛불 시위 중계 방송을 인터넷으로 보다가 새벽녘에 잠들었는데..
폭력을 휘두르는 경찰들과 맞은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 시위가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을까 ?
이 정부는 시민들을 화나게 한다.
내게는 한 아이가 있고 난 이 아이가 이런 나라에서 삶의 전체를 걱정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온통 고통의 연속일텐데..
광우병이니 대운하니 하는 굳이 만들지 않을 근심까지 지니고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민들이 거리에 분노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매향리에서, 이랜드 농성장에서, 기륭전자 농성장에서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쓰러질 때마다
이 나라가 원망스러웠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내 자신이 미웠다.
그런데 그 원망스런 나라의 시민들이 다시 싸우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는 간단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이 대전제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내 용기 없음이 여전히 슬프지만..
그렇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들'이기에 행복하다.
한 아홉시 반쯤 빠져나왔는데..
그 때 한쪽에서 '이명박 탄핵'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시민 그룹이 있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내가 자리를 뜨고 나서..
경찰이 시민들을 연행하여 갔다.
그 다음 날에도 촛불 집회가 있었고 또 연행자가 생겼다.
너무 너무 짜증이 나서..
어제는 촛불 시위 중계 방송을 인터넷으로 보다가 새벽녘에 잠들었는데..
폭력을 휘두르는 경찰들과 맞은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 시위가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을까 ?
이 정부는 시민들을 화나게 한다.
내게는 한 아이가 있고 난 이 아이가 이런 나라에서 삶의 전체를 걱정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온통 고통의 연속일텐데..
광우병이니 대운하니 하는 굳이 만들지 않을 근심까지 지니고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민들이 거리에 분노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매향리에서, 이랜드 농성장에서, 기륭전자 농성장에서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쓰러질 때마다
이 나라가 원망스러웠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내 자신이 미웠다.
그런데 그 원망스런 나라의 시민들이 다시 싸우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는 간단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이 대전제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내 용기 없음이 여전히 슬프지만..
그렇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들'이기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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