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들..09/01/22 영화 보고 주절 주절

술 한 잔하고 동생 방에서 잤다.

그러면서 본 영화들




드래곤볼 에볼루션
감독 : 제임스 웡
주연 : 저스틴 채트윈


코멘트 : 와우~ 최근 정말 보기 힘들게 못만든 영화. 원작의 분위기야 캐스팅에서 반쯤 접어버렸지만... 이건 심하다. 이야기, 캐릭터 어느 쪽도 잘 캐치하지 못한 대표적으로 못만든 영화




프로포즈
감독 : 앤 플래쳐
주연 : 샌드라 불럭


코멘트 : 올해는 산드라 블록이 귀환한 해다. 사랑스럽기는 했지만 결코 '여신'에 해당되기는 어려웠던 이 배우는 몇 년간의 비존재감은 어쨌다는 듯.. 싸가지 없지만 알고보면 사랑스러운 여인네로 등장한다. 상투적이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규칙에 충실하고, 알래스카라는 배경이 역시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어드벤처랜드
감독 : 그렉 모톨라
주연 : 제시 아이센버그


코멘트 : <수퍼배드>는 최근 만들어진 할리우드산 코미디 영화로 꼽힌다. 그 영화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캐릭터의 성장이라는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었다. <어드벤처랜드>의 감독 그렉 모톨라는 <수퍼배드>의 감독이다. 피츠버그의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이 쌉싸름한 청춘 영화 역시 미국 소도시의 성장을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80년대의 정서와 그 또래의 청춘들의 삶을 잘 풀어낸 설득력 있는 영화.
물론 국내에는 극장 개봉 없이 DVD로 직행한 것으로 보듯 상업적 폭발력은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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