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1년 되었는데, 인터넷 서점에서 반값으로 나온 김에 책을 읽었습니다.
야구인 김성근의 책이지만, 한 분야의 거장답게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네요.
순한 마음의 중심에는 '받아들임'이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결국에는 이긴다.
그 사람은 움직이고, 그래서 성장한다.
p.144
안간힘으로 했다고 해서 한계에 부딪혔을 때 두렵지 않은 것이 아니다.
두려운 건 똑같지만 그것을 뛰어넘게 해주는 것이 안간힘이다.
다음에 올 더 큰 두려움도 뛰어넘을 수 있는 강인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내가 지옥훈련을 하는 이유는 선수들에거 이 안간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p.190
조금 성장했다고 그 안에서 만족하고, 이미 이겼다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끝끝내 이긴 게 아니다.
단순히 이겨야 한다고만 생각하면 사람이 작아진다.
이기지 못하면 불쌍한 사람이 돼버린다.
초조함이 생기고 그것이 지는 원인이 된다.
끝끝내 이기려면 완벽한 근거를 가지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야만 가능하다.
나는 야구를 통해 그것을 증명하고 싶다.
pp. 20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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