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8 : 워쇼스키들의 새로운 야심 영화 보고 주절 주절


센스8
시즌1 12편
감독 : 워쇼스키들(에피소드 1,2,3,6,9,10,12), 제임스 맥티그(5,7), 톰 티크베어(4,11), 댄 글래스(8)

솔직히 워쇼스키들의 영화 중 최고작은 여전히 [매트릭스]다. 이 영화가 1999년에 나왔고 속편들이 2003년에 나왔으니 이들의 정점은 이미 지나갔다고 해야할까?
그동안 만들었던 야심작들이 창대한 비주얼에 미치지 못하는 깊이로 인해 실패를 연속적으로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워쇼스키들의 앞으로의 필모그래피에 그리 큰 기대를 갖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하지만 이들이 [매트릭스]의 속편들에서부터 보여주었던 지나치게 이야기를 늘려간다는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작품이 [센스8]같다.

솔직히 [센스8]은 이제 시즌 1을 끝냈지만, 이야기가 이제 시작한다는 느낌을 주는 시리즈물이다.
8개의 공간에 사는 8명의 캐릭터가 정신적으로 서로 이어져있다는 이야기는 사실 초반부에 쫓아가기가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설정 자체도 낯설고 정신없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각각의 개인사도 복잡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다소 지겨운 전반부의 에피소드들을 잘 견뎌내면, 점점 시너지들을 발휘하는 캐릭터들의 장단점이 결합되고, 적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즌1은 그 첫번째 위기를 넘어섰을 뿐이다.
다시 나머지 이야기는 2017년에 공개된다는 시즌2를 기다리는 수 밖에...

이 와중에 배두나가 맡은 '선' 캐릭터는 독일인 캐릭터와 더불어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전사 캐릭터라는...

덧글

  • rumic71 2016/02/18 16:56 # 답글

    '누님'이 배두나를 격하게 아끼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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