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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 진동선, 효형출판 Book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
진동선
효형출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
이 책의 저자인 진동선은 사진 작가인 동시에 사진 평론가로, 한마디로 '사진'에 관해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진평론가가 바라 본 영화에 관한 책이고 그러다보니 다분히 감상적인 부분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또한 사진을 아는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나름의 시선으로 인해 의의를 갖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영화들은 대개 '사진'이라는 대상을 포함하고 있어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영화, 사진을 캐스팅하다'가 더 적절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영화 속에 들어 있는 사진'을 통해 삶을 반추하며 그러하기에 영화 속에 들어있는 '사진'의 의미가 중요시된다.
가령 이 책에서 언급되는 <연애사진>이나 <주홍글씨>같은 영화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 영화인데, 사진 그리고 미술이라는 틀로 보았을 때, 전혀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고 저자는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영화가 지니고 있는 각종 기호들을 훌륭히 설명하고 있다.

가령 하셀브라드와 라이카가 등장하는 <클로저>를 통해 상업 사진으로 명성을 얻은 아베돈과 19세기 포트레이트 사진에서 진실을 찾았던 카메론의 예를 들며 사진의 의미망을 찾아나서는 부분이라거나 저자가 '완전한 사진 영화'라고 표현하는 <연애 사진>을 통해 사진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정독하며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바로 이런 부분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영화를 사랑하거나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호 매체를 이해하는 하나의 실마리를 준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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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oice Kim 2008/05/14 16:07 # 답글

    철학,영화를캐스팅하다를 읽고 있는 중인데, 다음은 이 책을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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